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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2024, 김환기 작품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공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9일부터 시작되는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축제에는 DDP 10주년과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 작가의 사후 50주기를 맞이해 열리는 특별 행사로, '퓨처로그: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김환기의 작품을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가 선보인다. 국내 유명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과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이 음악과 영상 연출을 맡아 김환기의 대표작 9점을 통해 삶과 자연, 예술과 사랑을 담아낸다.

 

또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의 '인비테이션(INVITATION)'이 DDP의 현재와 미래를 기념하며 전시된다. 모든 작품은 QR 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며, '아트토크'와 '아트투어'를 통해 연출가들과의 대화도 가능하다.

 

축제는 매일 오후 8시~10시까지 DDP 외벽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디자인 야외전시와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