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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직원 아들에 아낌없이 지원한 기업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경희대) 선수가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에 그의 부친이 오랫동안 매일유업에 재직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모델 발탁은 박 선수의 가족과 회사 간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박 선수의 아버지인 박옥천 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하여 현재는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8월 올림픽 이후 박 선수에게 축하 격려금과 6000만 원 상당의 단백질 음료 ‘셀렉스 프로핏’ 등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에는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

 

매일유업 측은 “박 선수의 아버지가 오랜 기간 근무했고, 아들이 우리 제품을 섭취하며 성장해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앰배서더 활동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진정성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태권도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인데,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매일유업의 제품을 자주 접하고 즐겨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