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美, 트럼프 승리 후 '여성 혐오' 만연해지자…'K-4B 운동' 떠올라

미국 대선 이후 온라인에서 여성혐오 발언이 급증했다. 

 


ISD에 따르면, 대선 직후 24시간 동안 엑스(X)와 틱톡에서 여성혐오 표현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너의 몸 나의 선택'과 '주방으로 돌아가' 같은 표현이 각각 4600% 증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도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매노스피어'와 여성혐오 커뮤니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지 여성들은 '4B(非) 운동'에 주목하며, 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성관계를 주장하고 있으며, SNS에서 '#4b'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반발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며, 오프라인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이번 운동이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