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스포츠
롯데 타자들 '멘탈 붕괴' 시킨 김서현의 '배짱 투구'

이날 한화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구단 최다 기록인 선발 8연승을 완성했다. 1회부터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도 1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롯데의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사이, 롯데는 2회 1점, 4회 1점, 7회 2점을 뽑아내며 6-4까지 추격했다. 9회초, 한화의 마지막 보루인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12경기 10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방어율 0.00을 기록 중이던 김서현은 이날도 첫 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가 찾아왔다. 레이예스를 상대로 150km대 패스트볼을 연속으로 던졌지만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고, 나승엽을 상대로도 첫 3개의 공이 모두 볼이 됐다.
7구 연속 볼을 던진 김서현은 간신히 스트라이크를 하나 잡았지만, 결국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이닝에 2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낸 순간이었다.

사직구장은 홈팀의 역전 기대감으로 들썩였고, 타석에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한 윤동희가 들어섰다. 시범경기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적 있는 윤동희였기에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
그러나 김서현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초구 137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두 개의 슬라이더가 볼로 판정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김서현은 다시 한번 137km 슬라이더를 던졌고 윤동희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5-4-3의 병살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로써 김서현은 시즌 6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기록을 이어갔다. 선발 와이스는 경기 후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할 줄은 몰랐지만, 김서현이 막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며 "김서현이 우리 팀의 마무리 보직을 받은 이유를 오늘 증명했고, 그가 마운드에 올라올 때마다 항상 믿고 있다"고 신뢰를 표했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의 구위 회복이 늦어지면서 급작스럽게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 김서현은 부담감 속에서도 대범한 투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첫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낸 김서현의 성장은 한화의 상승세와 함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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